제목
한 해
이름
전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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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 전선경

한 해가 나에게 왔다

변함없는 저 빛을 새롭게 발하기까지
웅크렸던 제 몸을 달구며
눈시울 붉혀

팔이 아플 만큼 일해야 했던 그날도
생각지도 못한 사건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날도
고양이 특수 공포증인 여자가
유기묘를 품에 안고 기적이라고 소리치던 날도
길고양이의 기침에 두 손을 모은 날도
잠들지 못할 만큼 아파한 날도
이해되지 않는 날도

웅크렸던 제 몸을 달구며 펼쳐 낸
해돋이 사진 한 장에
모든 시간들이 꿈틀거려

탁 트인 시야 속의 눈동자에 젖어든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잘 지키는 한 해가 되라고

새해 첫날이 저문다
2018-01-01 23:36:15 / 121.125.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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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새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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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경 감사합니다~ 새해에 주님의 평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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