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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과 추억만들기
이름
안분향 [ E-mail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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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나의 이야기를 그려 나갈수없었다.
감사하던 마음이 원망이나 억울함 까지는 아니었지만 실망과 슬픔이 내 맘 가운데 스며 들었기 때문이다. 어느순간 슬픔이에게 마음한자락 차지할 공간을 비워 주었나보다. 수계월만에 날로 호전되어 고공행진을 하며 기적처럼 나아가고 있던 병변에 내성이생기고  치료방법을 변경해야 했을때 실망과 슬픔에 빠졌다. 나의몸싱태가 나빠 졌다는것을 느끼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치료제를 중단해야 한다는것은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모든순간이 고통스럽고 슬프다.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온다고 믿었는데 기다리던 봄은 저만큼 더 멀리 달아나고 있는것 같다. 가슴통증과 결림으로 누워있을수 조차 없는 고통으로 베게를 끌어안고 앉아서 기도하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릴때가 많다. 1시간 간격으로 찾아오는 반갑지않는 손님(구토)때문에 더이상 토할것이 없을때 위액까지 쏟아내야하며 작은상처도 잘 아물지 않고, 항상 저리고 화상을입은듯한 화끈거림 으로 나의발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다. 변비등... 일일이 열거할수가 없다. 어떤 환자분께서 항암의고통은 차라리 죽는것이 나을뻔 했다던 말씀을 절실하게 공감하고 있다.

그즈음...
껌팔이성악가로 불려지고 있는 최성봉 이라는 청년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다. 3살때 고아원에 버려졌던 소년이 구타를 견디지못하고 5살에 도망쳐 나와 화장실에서 잠을자며 껌팔이로 10여년을 노숙하던 그가 성악을공부하던 대학생 박정호씨와의 만남이후 인생이 역전 되는 한편의 훌륭하고 멋진드라마 같았다.
천국의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을 듣는순간 눈물이날만큼 감동적이었다. 그의소식은 전파를타고 세계 여러나라로 퍼졌다. 세계여러 나라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의 씨엔엔뉴스에 보도 되면서 오바마대통령 까지 만나게 되었다. 그는 암울하고 어두웠던 과거를 떨쳐 버리고 영광의갈채를 받으며 그렇게 세상밖으로 나와 세계를향해 행진 하고있다.

100여번이나 자살을 시도하며 생을 마감하려 했던 14살소년을 예수님께 인도 하고 세상밖으로 나올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던 박정소라는 성악가 에게 박수를보낸다. 학비마련으로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야하는 형편에 누군가를 돕는 다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나또한 박정소님 처럼 세상의 후미진 구석에서 신음하는 목소리에 경청하며 살기를 소망하며 나름 그렇게 힘써 살아왔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못했기에 오랫동안 잊고 살아왔던것 같다. 하나님께서 나의생명을 연장시켜주시고 회복하게 하여 주신다면 죽는날까지 주의복음을위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최성봉청년다과 같은 또다른 그 누군가에게 손을내밀어 주님의사랑 으로 환영할것이다.

나는 힘을 내야한다.
조건없는 사랑으로 기도해주시는 사랑하는 목사님을 비롯한 교우들, 전국에 흩어져있는 나의기도의 동역자들, 가끔 '매일새벽마다 잊지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라고 감동의메세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의기도를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최성봉 청년보다 나는 더 많은 세월동안 하나님의 은혜와기적을 체험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결코 지금이대로 무너질수는 없다. 나는 지금까지 긍정의사람 으로 살아왔다. 예수 믿는다는것은 무조건 고난이  떠나가고 만사형통 으로 걸어가는 꽃길만은 아니지 않는가. 삶속에 변한것은 없으나 고통과절망이 나를 덮쳐고 힘들게 하여도 슬픔속에서 진정한기쁨을 소유 할수있는 것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사랑과  그의관섭 하심으로 내영혼의 찬양을 올려드린다.
나는 지금의 이시간들을 주님과의 추억의시간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설령 나의꿈이, 나의질병이, 나의기도가 이루어 질수 없다해도 감사하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추신: 희망의끈을 놓지 않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에겐 복음전도의 사명이 있었고 저는 수필가의 꿈이 있었고, 간증자의 꿈이 있습니다. 이룰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기도 합니다.


2017-11-29 23:11:49 / 211.207.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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