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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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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그 모임에 참석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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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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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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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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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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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그 모임에 참석을 하고.....
가을의 그 계절을 맞이 하면서 평소보다 무척 바쁘고 참 분주하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 재직을 하고 있었던 직장에서 정년 퇴직을 한지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갔다. 그렇게 직장에서 퇴직을 하면서 몸과 마음에 좀 여유를 가져 보려고 했지만 그렇게 마음대로 여유를 가져보게 되지 않는것 같다. 그러는 동안 어느듯 내 나이가 이순을 훌쩍 지나가게 되었다. 오히려 그 직장에 몸담고 있을 당시보다 요즘이 훨씬 더 바쁘고 분주한 것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은 바쁘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말을 자주 입에 오르 내리는것 같다.
한 여름에 그 무더위 때문에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 보려고 했지만 겨우 네 다섯번의 라이딩을 했을 뿐이다. 입동의 그 절기를 하루 이틀 앞두고 어느듯 가을은 저만큼 물러나 있는듯 싶다. 김장 시장으로 사람들의 그 발길이 몰리고 있는 것을 보면 겨울이 성큼 문 앞으로 다가온듯 싶다. 거리의 사람들 걸음 걸이도 움추러 들고 한 겨울의 그 옷 차림으로 여미고 있는 그 모습이 꽤, 추워 보인다. 빼곡하게 하루 하루의 그 일정에 대하여 내 자신이 한계를 느끼고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는 나의 바로 위의 형님께서 고희를 맞으시게 되어서 잠시 내 고향이 양평을 다녀오게 되었다.
오후에 아들네 가족들과 함께 고향길을 가게 되었다. 승용차를 타고 고향을 향하여 가는 그 길목의 모습들을 바라보게 되었다. 길 한 쪽에는 남한강 물이 흐르고 그 길목 양 옆으로 높고 낮은 산에는 마치 불이 타고 있는듯 형형 색색으로 단풍들이 곱고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다. 사람들은 흉내도 낼수 없는 참 아름다운 하나님의 그 멋진 섭리를 발견할수 있었다. 넓은 들판에는 벼 수확을 모두 마치고 작은 오솔길 옆에서 늦 고추를 따고 있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해 보인다.
비록 그 이름 만큼이나 유명한 설악산 단풍이나 내장산 단풍 놀이는 즐기지 못했지만 내 고향 그 길목에서 크고 작은 자동차 도로의 그 터널을 몇 차례 통과 하면서 늦 가을산의 그 단풍을 마음껏 즐길수 있어서 내 고향을 향하여 가는 그 길목이 더 없이 행복 했다. 산과 들과 강물 따라 한참을 달리던 중 양평군 소재지 용문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이미 해가 서산으로 기울고 어두워지는 시간에 형님의 고희연이 예약된 그 장소에는 원 근거리에서 찿아온 가족들이 속속 도착을 하게 되었다.
참 오래만에 동생들과 조카들과 손주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어서 뜻 깊은 형님의 고희연 자리가 된듯 싶다. 그동안 많이 보고 싶기도 하고 특히 어린 손주들의 재롱을 떠는 모습과 귀엽게 깔깔 거리며 웃는 그 모습들을 직접 볼수가 있어서 반가움을 갖게 되었다. 그동안 멀리 떨어져서 가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늘 기도를 드리기는 했지만 오늘은 직접 내 사랑하는 가족들의 그 얼굴들을 마주 보게 되면서 성경 말씀을 읽기도 하고 기도를 드리는 그 자리가 참 뜻깊은 자리가 된것 같다.
그러한 은혜와 복을 내가 믿는 그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드리게 되었다. 가족들은 한결 같이 이렇게 기쁘고 즐거운 모임이 앞으로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이 있게 되었다. 준비된 맛있는 음식들을 서로 나누면서 고희연을 맞으신 형님의 뜻있는 덕담을 가족들에게 들려 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귀한 가족 모임이 된것 같다. 내 사랑하는 내 가족과 친지들을 위하여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께 평생을 두고 내 생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끊임없이 기도 드리기를 원한다 ㅡ샬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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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5 18:36:09 / 61.38.100.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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