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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것이 별거더냐,
이름
김기연
홈페이지
첨부화일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것이 별거더냐,

하루 하루 나에게 주어진 그 날들을 감사와 기쁨과 사랑으로 살면 되는 것이지 새로운 해가 바뀐다고 해서 그 날들이 특별히 새로운 세상은 아닐듯 싶다. 지난 묵은 해에도 가난하여 배도 고팠고 병들어서 아프기도 했고 힘이 약한 사람들은 그 소외감도 피할수가 없었다. 해가 바뀐다고 해도 특별히 별거는 없을것 같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인간에게 하루 하루는 똑같이 주어지고 있다. 그 주어진 날들 속에 인생의 그 신세 타령이나 하면서 무의미한 날들을 맞이 한다면 특별한 것은 없을듯 싶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 가면서 어느 때쯤 되면 세상 일의 그 이치를 깨닫게 되기도 하고 무엇을 보아도 미혹되지 않고 사물의 그 이치를 터득 하게 되는 그 나이가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 어떠한 일들에 대하여 흔들리지 않는 불혹의 나이를 살게 되는 때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지천명 곧 하늘의 뜻을 알만한 나이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 인생의 경륜이 어느 정도 쌓이다 보면 사려와 판단력이 성숙하여 지고 남의 말을 잘 듣고 경청을 하며 받아 들이는 그 나이가 이순의 그 때라고 공자님은 말씀을 했다. 어느 기점이 중한 것이 아니고 나를 잘 알고 그 처신을 바로 하게 되면 하찮은 일에 그 마음이 이리 지리 끌려 다니거나 흔들려서는 않된다고 하는 이야기로 들린다.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이러한 일을 보싱션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 하실까, 그 뜻을 생각 하면서 더 폭 넓게 많은 것들을 배려하고 덮고 갈것은 끝까지 입을 열지 말아야 될것 같다.

그렇게 인생의 경륜과 사려가 깊어질수록 가족들이나 그 친척들이나 이웃들의 말들을 잘 헤아려서 받아 들이는 어른스러운 사람이 되라는 그 뜻인듯 싶다. 어떤 말의 실수로 인해서 도무지 그냥 갈수없는 그 어떤 일에 부딛쳐도 성급하게 행동 하지 말고 몇 번이고 모른척 하면서 덮고 지나가야 되는 것이 곧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의 그 마음이 되어야 할것 같다. 어제는 말 그대로 한해를 보내는 그 시점이 온것 같아서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을 찾아가게 되었다. 꽤 오래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동행을 하여 영흥도 섬을 다녀 오기로 했다. 이제 그 지인들께서는 칠순의 나이가 훨씬 넘으신 분들이다.

때가 겨울이니 만큼 바닷가를 나가게 되면 세찬 파도와 시퍼런 바다 물과 그 물결을 보기도 하고 바다 그 하늘 위를 높히 날아 다니는 갈매기도 보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서 아직 어둔 새벽의 그 캄캄한 길을 나서게 되었다. 영흥도 까지 운행을 하는 그 교통편 그 노선의 사정에 따라서 각자 같은 시간대의 그 차량에 몸을 싣고서 출발을 하기에 이르렀다. 오이도 그 전철 역에서 모두 만나게 되었다. 다행이 그동안 추웠던 그 날씨가 당일 날은 무척 포근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은 겨울 바다를 상상을 했었지만 당일 만난 그 일행들은 수석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지인들이다. 당일 날 그 물 때가 먼 바다까지 나가는 사리 때였다.

그 어두운 새벽 길을 세차게 다리던 버스가 생각 외로 빠르게 달리더니 우리가 목표를 했던 그곳으로 가는 마을 버스와 연결이 되었다. 바닷가에 도착을 했지만 아직도 그 바닷가는 어둑 어둑했다. 이미 그 바닷 물은 저 끝에까지 나가 있었다. 잠시후 일출이 시작 되면서 바닷가가 훤하게 밝기 시작 했다. 수석 경력이 많게는 삼십년이 된 분들이 있는가 하면 나는 겨우 십년도 채 못된 햇 병아리다. 수석의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서 그런지 바닷가의 그 돌들을 무척 아끼고 그 하나 하나 돌들의 모습과 그 자연미를 섬세하게 살피다가 그 돌들을 함부로 집어 던지지 않고 살피던 그 돌들을 살며시 놓고 하는 그 모습이 수석가의 기질이 돋보였다.

수차례 탐석을 다녀오고 했지만 자연이 만들어준 그 수석 곧 바닷 물의 그 힘으로 수백년 동안 만들어 낸것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정말 몰랐다. 수석의 그 모양과 형태와 색상들도 다양 하고 특별히 수석을 잘 하는 사람들은 그 질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은것 같다. 함께 동행을 했던 지인들이 각자의 그 성향에 따라 멋진 수석을 한 두점씩 거두고 나서 겨울 바다에서 무엇이 존재하고 있는지 비록 물은 저 멀리 나가 있었지만 물이 떠난 그 바닥에서 뻘을 파보기도 했다. 몇 개의 바지락을 찿아내기도 하고 돌에 붙은 굴 딱지를 떼어서 생굴을 따서 먹어 보기도 했다. 꽤, 큰 돌을 들쳤더니 낙지가 한마리 나오기도 했다.

이름을 잘 알수 없는 바다 생물들도 많았다. 계절이 겨울인 만큼 바다 물이 들어 오면서 바람도 불어오기 시작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물가로 나오게 되었다. 파도와 같이 유유히 밀려 들어오는 바다물이 순식간에 그 들어난 바닥을 꽉 채우고 있었다. 물이 들어 차면서 출렁이는 그 바다의 물결도 볼수 있었고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서 몰려와 바다 위의 그 높은 하늘을 날면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저 바다물과 그 생물들과 갈매기들이 해가 바뀐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 없이 없다. 여전히 그 바닷 물이 하루에 두번 멀리 나가고 가깝게 나가는 그 차이점은 있어도 그 물은 매일 그렇게 반목해서 움직일 뿐이다.

그런데 조용히 지내던 그 사람들까지 보내고 맞이하는 그 해에 대하여 참 아쉬움이 많은듯 늘 새로운 마음으로 각오와 다짐들을 하게 되는것 같다. 그냥 각자 그 날 그날 주어진 그 하루만이라도 기도 하면서 몸과 마음으로 움직이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따듯한 마음과 사랑의 그 손길을 펼쳐 보는 그것이 나 자신이 불혹의 그 미혹으들을 견딜수 있고 흔들리지 않는 비결이고 그러한 일들이 곧 지천명이고 하늘의 그 뜻을 알게 되는 일이며 인생의 그 경륜과 사려와 성숙함 속에 더 많은 사람들의 말 귀 기울여 듣고 받아 들여서 배려해 주는 그 삶이 곧 나를 비롯해서 우리 모두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ㅡ샬롬ㅡ
2017-12-31 19:13:55 / 61.38.10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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