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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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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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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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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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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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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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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가난 하거나 굶주려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그 배고품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해서는 않될것 같다. 복음서에 보면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라는 사람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기를 아버지의 그 재산중에 자기에게 돌아올 분깃을 줄것을 요구했었다. 그 아버지는 그렇게 재산을 요구한 둘째 아들에게 그가 요구한 살림을 나눠줬다고 했다. 그 재산을 받은 둘째 아들은 아버지가 자기의 분깃으로 나눠준 그 재산을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지고 나가서 허랑 방탕 하면서 쓸 당시에 사람들이 그 앞에 문전 성시를 이루고 하다가 그 재산을 모두 낭비하고 다 없앤 후에는 그 앞에는 아무도 없을 뿐만 아니라 나라에 큰 흉년이 들어 그 둘째 아들은 비로서 때늦은 궁핍함을 격게 되었다.
그러한 궁핍함 끝에 그 나라의 백성중 한 사람에게 붙어 살다가 들로 보내게 되어서 돼지를 치기에 이르게 되었다. 그는 돼지를 치면서 얼마나 배고프고 굶주렸던지 돼지들이 먹는 그 쥐엄 열매로 주린 배를 채우고자 했고 그에게 음식을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스스로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면서 이르기를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하고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하면서 나는 이제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그러한 배고품의 그 고통을 때 늦은 뒤에. 알게 된것 같다. 그 배그품이 얼마나 견디기가 힘들다는 것을 그 둘째 아들의 겪는 그 모습을 보면서 가난과 굶주림에 대한 고통을 잠시 되돌아 보게 된다.
돼지가 먹는 그 쥐엄 열매를 먹기까지 그 배고품의 고통을 겪어본 경험이 없었던 사람은 그 가난에 대하여 쉽게 말할수가 없을것 같다. 한 때는 우리 사회도 그 굶주림의 쓰라리고 아팠던 그 경험이 있었다고 본다. 6.25전쟁 이후 미군들이 먹다가 잔반으로 처리된 음식물 찌꺼기로서 돼지 사료용으로 처리된것 소시지와 햄과 빵과 온 갖 먹다가 남은 고기들이 있었다. 그 속에는 담배 꽁초와 휴지와 잇쑤시게 등이 적지 않게 들어 있는 것들을 전쟁을 격고난 후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한 그 시절에 그것으로 꿀꿀이 죽을 끓여서 배식을 하는데 그것을 얻어먹기 위해서 서있는 그 줄이 끝이 보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역대 대통령 중에는 얼마나 먹을 것이 없었으면 부자집들이 술을 담궜다가 걸르고 남은 그 지게미로 배를 채우고 학교에 등교 했다가 담임 선생님에게 술을 마시고 등교를 했다는 오해를 받았다는 그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굶주려서 허기진 그 배가 얼마나 견디기 힘든지 겪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 가끔 텔레비젼 그 화면에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배고품의 그 굶주림과 영양 실조로 많은 어린 아이들이 질병 가운데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을 보게 되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 다. 그 배고픔과 가난은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통과 어려움을 가져다 주는것 같다. 한 밤 중에 자다가 목이 말라서 갈증 때문에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을때 물 한 모금의 귀중함을 겪어본 사람은 그 물 한 방울의 소중함과 귀함도 알게 될것 같다.
가물어 타들어 갈때 비 한줄기를 만난 아프리카 세링게티나 사하라 사막의 가뭄속에 동물의 세계를 보면서 물 한 모금의 그 귀중함과 감사함을 알아야 될것 같다. 오염이 되어서 도무지 마실수 없는 그 물까지도 부족한 아프리카 지역에 펌프와 지하수 하나를 지원해 주는 그것 만큼 귀한 일도 없을것 같다. 우리 국가와 민족의 길지 않은 그 역사 속에는 일제 36년과 6.25 전쟁 그 동족 상잔의 경험을 하면서 참 상상 하기가 어려운 그 가난과 배고품을 겪게 되었다. 그 쓰라린 동족 상잔의 전쟁을 경험 하셨던 선진 세대들은 대부분이 이미 우리의 곁을 영원히 떠나시고 지금은 그러한 전쟁과 가난과 배고품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이 우리 사회의 그 중심에 살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살아 가면서 지난 과거에 겪었던 일들을 너무 모른다고 하거나 알려고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을것 같다. 국가의 안보가 어려울때 우리의 순국 선열들과 호국 영영들이 있었음을 알아야 되고 국가의 경제가 어려울때 새마을 운동과 그 정신 곧 근면 자조 협동의 그 마음으로 오늘의 국가 경제의 그 성장이 있었음을 깊히 되돌아 볼줄 알아야 되지 않을까 한다. 자유의 그 소중함을 알고 지키려면 튼튼한 안보에 대한 그 의식이 튼튼해야 되고 경제의 그 미래 대한 소망을 가지려면 나 하나라도 부지런히 스스로 일하는 그 근면 정신과 협동 정신을 소홀히 해서는 절대 않될것 같다. 자칫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하는 그 둘째 아들의 때늦은 후회가 없어야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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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5 15:05:48 / 61.38.100.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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