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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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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거둘 곡식은 곡우 절기에 심어야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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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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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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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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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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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거둘 곡식은 곡우 절기에 심어야 된다
담장으로 뻗어 올라간 담쟁이의 그 넝쿨에서 새로 나오는 잎들이 하나 둘씩 나오더니 어느듯 그 넓은 당장들을 푸른 잎으로 푹 덮어서 도배를 하고 있는듯 싶다. 봄이 왔는가 했더니 벌써 오늘이 그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의 절기 날이되었다. 한 해가 지나는 동안 그렇게 맞이하게 되는 절기가 여섯번째의 절기이기도 하다. 그 곡우의 절기에 비가 내리게 되면 백곡이 윤택해 진다고 하여 농사가 풍년이 든다는 옛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곡우의 절기날 비가 안오게 되면 땅 속 깊히로 석자가 메마르게 된다고 하여 흉년이 든다는 그 이야기를전해 들은 기억이 난다.
곡우의 그 절기를 기준으로 논에 옮겨 심을 그 모자리도 만들어야 되고 밭을 갈아서 각종 곡식의 씨앗을 파종하게 되는 그 시기라고 한다. 자칫 그 곡우의 절기때 비가 내리지 않게 되어서 씨앗 파종의 시기를 놓치게 되면 그 만큼 가을의 소출이 줄어들게 된다는 이야기다. 곡우의 절기때 날씨가 너무 가물게 되면 그 만큼 파종의 시기가 늦춰지게 될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르는 소출이 줄어들게 되어 흉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농촌에서는 그 곡우의 절기때 비가 넉넉히 오기를 학수 고대하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앞다퉈 가면서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밭 갈이를 서두루기도 한다.
그 논과 밭을 갈기 전에 거름이 되는 퇴비를 부지런히 나르기도 한다. 그리고 논과 밭에 심어야 할 좋운 씨앗들을 고르기도 하고 소독을 하여 모판을 잘 만든다음 흙을 잘 고르고 그 씨앗 파종을 서두르게 된다. 나는 그 농사의 경험을 얼마간 한동안 해보았기 때문에 농작물에 대하여 그 다지 생소 하지는 않은것 같다. 논과 밭을 직접 쟁기로 갈아 보기도 해보았고 그 씨앗을 직접 밭에다 파종 하는 것을 보고 직파농이라고 한다. 그러나 모판을 만들어서 씨앗을 파종하여 새싹이 돋아나게 되면 일정한 크기와 얼마의 기간이 지난 그 다음에 밭이나 논에 정식으로 옮겨 심는 것을 이식농이라고 하기도 하는것 같다.
한 두번 그렇게 옮겨서 이식을 하게 되는 그 일손들이 얼마나 바쁠지 몰라도 이식의 그 효과는 그 작물의 뿌리와 줄기와 잎히 훨신 더 튼튼하고 싱싱하고 튼튼하게 자라게 되어서 그 열매와 이삭들이 예상 외로 탐스럽게 열리게 된다. 최적기에 김매기와 거름주기를 하고 소독을 잘 해주게 되면 일반 직파의 재배 보다 많게는 네 다섯배의 그 소출을 거두게 되는 그 농사의 경험을 여러번 해보았다. 그러한 농사를 경험 했던 그 시가 어느듯 오십여년이 지나게 되었다. 지금도 그 농사의 원리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소득 작물을 재배 하게 되면 그 경험들을 충분히 활용을 할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사실 내가 군대를 가기 직전에는 농촌에서 옥수수와 감자와 고구마와 호박 재배를 대대적으로 경험을 해본 일이 있었다. 끝이 안보이는 그 옥수수 밭에서 팔뚝 만큼이나 커다란 옥수수를 수확할 그 당시에 그 흐믓함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느끼게 되는것 같다. 그러한 경험을 한지가 어느듯 오십년이 지난 오래 전의 일이다. 그리고 몇 해 전에는 강화에 전원 주택을 건축 하고서 작은 텃 밭 하나를 가꿨던 경험이 있었다. 그 텃밭에서 오이와 고추와 토마토와 가지와 그리고 배추와 상치를 재배할수 있는 그 경험을 하게 되었다. 작은 텃 밭에서 너무 많은 수확을 거두게 되어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넉넉히 나눠주고 했었던 기억이 떠 오른다.
그 농작물은 거짓이 없는것 같다. 내가 정성을 다한 만큼 풍성하게 되돌려 받게 되고 그렇게 거두는 사람은 그러한 크고 작은 흥미꺼리를 맛보면서 경험하게 되는것 같다. 이제 봄이 돌아와 그 씨앗을 뿌리게 되는 그 곡우의 절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오늘은 큰 화분 몇 개에 꽃 호박 씨앗을 여러개 파종 했다. 때가 되면 저 꽃 호박 씨앗들이 하나 둘씩 싹들이 나오게 될것이고 크고 작은 호박 잎들이 하나 둘씩 나오면서 무럭 무럭 자라게 되고 꽃들도 노랗게 피게 될 것이고 올 여름에는 그 꽃 호박의 열매들이 주렁 주렁 열리는 그 모습들도 꼭 보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렇게 열리는 꽃 호박 열매들을 내가 사랑하는 지인들에게 하나씩 꼭 나눠 주기를 진심으로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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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0 17:53:58 / 61.38.100.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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