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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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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참 고된 사람들의 출근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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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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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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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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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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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참 고된 사람들의 출근 길
이미 현직에서 온갖 열정을 품고 한 평생을 매일 출 퇴근 하다가 아쉽지만 그 정년이라는 제도에 따라서 일손을 놓게 된지 오래 되었다. 그 옛날에는 사람의 그 수명이 요즘에 비해서 참 많이 짧았던 것은 사실인것 같다. 겨우 육십대를 살고 생애를 마치게 되면 그래도 장수를 했다는 말들이 오고 갔었다. 그러나 요즘은 그 옛날에 비해서 사람의 수명이 상상외로 길어진것 같다. 성경 시편90편에 모세의 그 시대에 말 하기를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라고 하는 그 말씀에 비하면 요즘은 그 모세의 시대보다 사람들의 그 수명이 훨신 더 긴 백세 시대라고 말들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백세 시대를 살고 있는 그 삶에 비해서 정년 퇴직이라는 그 연령은 길어봐야 육십대 초반이 되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그 직장을 떠나야 된다. 사실 그 백세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과 같은 그 육십대의 나이는 마치 청년과 같이 건강함은 물론 아직 황소와 같이 육체적 활동을 활발하게 움직일수 있다는 그 말에 의하면 육십대의 그 나이는 아직 젊다고 하는 이야기다. 그러나 몸은 아직 젊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사실 경제적으로 빈곤을 격는 그 일들은 빠르게 찿아 오기 때문에 경제적 여건이 채워지지 않게 되면 그 백세 시대는 진정한 백세 시대로 보기가 어러울것 같다. 그 현직에 재직을 하고 있을 때는 경제적인 부담이 적거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한 경제적인 풍요로움도 현직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지만 그 시간이 지나게 되면서 화려했던 자신의 그 옛 모습이 어느 사이에 위축이 되면서 평소에 우리가 즐기고 있던 그 일들은 한 가지씩 나도 모르는 그 사이에 내 곁에서 한 가지씩 떠나가게 된다. 재직 당시에는 꽤 큰 평수의 아파트에서 거주하던 것도 세월이 흐르게 되면서 적은 평수로 줄여서 가게 되고 끝내는 관리비가 없는 다세대나 빌라의 주택로 주거 형태가 변하게 되는것 같다. 대형 승용차를 타고 전국을 누비고 다니던 그 자동차 운영도 유지비 관리가 어려워지게 되면서 어느 사이에 작은 소형차로 바뀌게 되는일이 자연스럽게 된다.
자녀들의 결혼을 모두 시키고 나면 그 기둥 뿌리가 남아나지 않다는 말이 있듯이 모두 나눠주고 나면 경제적 고충이 따르게 된다. 그러는 사이에 몸은 어느 정도 노인의 삶으로 가게 되는 그것을 피할수가 없게 된다. 경제적인 재력과 그 능력이 유지될 그 당시에는 두 어깨가 딱 벌어져 있었던 그 의 모습이 어느 사이에 그 어깨는 앞으로 축 쳐지게 되고 머리결은 하얗게 쉐고 치아가 흔들 거리더니 하나 둘씩 빠지게 되기도 하면서 주름살들이 깊게 패이게 되는 너무 볼품이 없는 늙은이로 남게 되는것 같다. 이른 새벽 일찍 지하 지하철 그 역전에 나가서 전철을 타보게 되면 정말 몸과 마음이 참 고된 모습들이다.
그래도 그 중에 좀 젊은 사람들은 머리들을 쿡 쳐밖고 스마트 폰에 집중하여 손 놀림이 예사롭지 않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드신 노인들은 거의 졸거나 맥을 놓고 있는 모습들로 보인다. 배낭 하나 둘러 메고 모자하나 쿡 눌러쓰고 자신의 그 신분을 절대로 노출을 시키려 하지 않는것 같다. 가끔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전직이 화려한 분들도 깨 있는것을 알게 된다. 뒤 늦게 남들이 살고 있는 그 공단의 경비원으로 취업을 해서 평소에 생각도 못해 보았던 그 일들을 직업으로 삼고 그 일터로 향하는 발길이 그 다지 힘이 없어 보인다. 몸과 마음이 참 고된 그 분들의 그 출근 길이 더 활발한 발길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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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5 14:17:39 / 61.38.100.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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