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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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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산책로를 더 아름답게 걷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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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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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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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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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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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산책로를 더 아름답게 걷고 싶다
도시에서 산책로를 걷는다는 것이 그다지 쉽지가 않은것 같다. 거리마다 골목마다 그리고 작은 오솔길이 될만한 곳들 까지 모두 콘크리트 길과 아스콘으로 덮혀 있어서 좀 처럼 흙 바닥의 길을 걷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내가 수년동안 걷던 아침 산책로는 흙바닥 길도 있고 작은 오솔 길도 있고 풀숲 길과 잔디밭 길도 있다. 그 길목에는 평소에 내가 만나거나 볼수 없었던 식물과 꽃들도 많다. 그 산채로를 걷는동안 그 식물들과 꽃들을 보는 재미와 흥미에 빠져들게 되기도 한다. 각종 색들이 구비가 되어서 나의 산책로는 몸의 건강과 눈으로 볼수있는 꺼리들이 줄비하게 놓여있다. 그 산책로를 걷다가 평소에 볼수 없었던 꽃들과 식물을 발견하게 되면 가던 길을 멈추고 그 식물과 꽃들 옆에 앉아서 한참동안 감상을 하다가 또 걷는다.
때로는 잔디밭에 들어가 그 잔디를 쓰다듬으면서 잠시 눕기도 한다. 아침에는 작은 이슬 방울들이 그 풀숲과 잔디밭에 내려서 운동복이 촉촉하게 젖기도 한다. 그래도 도심 속에서 이만한 산책로를 걸으면서 이슬 길을 걷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한다. 한참을 걷다가 보면 아침 산책을 나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꽤 오래동안 그 산책로를 걷다보니 구면인 분들도 많아졌다. 짧은 시간이지만 잠시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게 되는 것이 싫지는 않은것 같다. 시에서 설치해 놓은 운동 기구가 제법 많아서 그 운동 기구를 이용하여 나의 다리와 팔의 근력도 키우고 유지하게 되는것 같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를 걷기도 하고 운동 기구를 이용 하기도 하면 돌아오는 발길이 훨신 가볍다.
내 머리와 가슴이 참 맑아져서 산책로를 걷는 길은 최 상의 운동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듯 칠월의 첫날이 되었다. 그러니까 금년도 절반이 갔다는 이야기가 된다. 지난 상반기는 뜻하지 않았던 일이 발생이 되어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게 되었다. 한 직장에서 젊을 보내다가 정년 퇴직후 놀고 쉬는 일들도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잠시 몸을 담았던것 까지 합치면 40년이 넘도록 직장에 몸을 담았던것 같다. 이제 그 직장을 개인 사정으로 모두 내려놓게 되었다. 글쌔 앞으로 직장이라는 곳에 더 몸을 담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으로는 내가 태어나고 성장했던 나의 고향으로 되돌아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나의 건강을 위하는 길이 가장 큰 비중을 갖게 되는것 같다.
사실 내 고향은 물이 맑고 공기가 좋다고 소문이난 곳 양평이다. 울창한 나무 숲들이 앞뒷 산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리고 도시의 그 산책로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어느곳의. 그 산책이라도 할수가 있다. 논뚝 밭뚝의 산책도 얼마든지 할수가 있다. 앞 뒷 산에 빼곡히 들어찬 그 숲속은 각종 새들의 울음 소리와 그 새들의 보금자와 둥지들도 자주 보게 된다. 노란 꾀꼬리와 따오기와 뻐국새도 많고 장꿩들도 많다. 그 새들 뿐만이 아니라 각종 곤충들 매미와 여치와 각종 풀벌레들이 우거진 풀숲속에서 서로 다른 울음 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 소리들이 합처저서 마치 숲속의 자연 무대에서 그들만의 대 합창제의 공연이라도 하는듯 싶다. 한참을 그 새들과 곤충들 소리에 귀를 기우리고 있다가 보면 내가 누구보다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풀숲이 가득하게 우거진 칠월의 들판과 산속이 있는 내 고향이 그리워지고 보고 싶으며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곡하다. 잠시만 그 풀 숲속에 나가 있어도 삼복 더위가 들어 있는 그 칠월의 날씨는 무척 덥다. 계절 따라 덥기도 하고 춥기도 하지만 내 고향 산천이 무척 그립다. 그렇게 고향이 그립고 찿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것은 결국 나이가 조금씩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도 나이를 먹게 되면 우리의 본향인 저 하늘나라 천국을 더 그리워지게 되는것 같다. 며칠 전에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어르신 한 분께서 나그네와 같은 그 인생의 길을 모두 내려 놓으시고 98세의 연세에 내 곁을 영원히 떠나시게 되었다. 24년이라는 길다면 긴 삶을 마치 내 친 부모님 처럼그리고 자식과 같이 살아온것 같다.
병원에 동행하는 일부터 은행과 때로는 법원도 같이 동행하고 시장에 가는 일과 연세가 많으신 만큼 식사 수발도 소홀이 할수가 없었다. 그 어르신께서 연세가 드신만큼 빨리 가야 된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러한 말씀을 자주 하시다가 내 곁을 떠나시게 되었다. 그렇게 떠나신후 요즘 그 어르신이 무척 그리워진다. 좀 더 잘 해 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고 아쉽다. 그래서 이 땅의 삶도 내가 태어난 고향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한 생각이 든다. 누구나 내가 태어난 그 고향이 있고 인생의 삶을 모두 마치게 되는 그 날에는 영원한 본향이 있다. 내가 태어난 고향이 그리워서 찿아 가게 되듯이 영원한 본향을 그리워 하면서 이 땅의 삶속에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심과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세주가 되심을 더 간절한 마음으로 고백 드리며 내 인생의 산책로를 더 아름답게 걷기 원한다. ㅡ샬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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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0 15:44:03 / 175.207.136.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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