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목
|
이 땅의 삶은 영원하지 못하다 |
|
|
이름
|
김기연 |
|
|
홈페이지
|
|
|
|
첨부화일
|
|
|
|
|
이 땅의 삶은 영원하지 못하다
우리 사람들이 할수 없는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닌듯 싶다. 자동차에서 나오는 온 갖 공해들을 다 알면서도 여전히 아침이면 그 자동차의 핸들을 손으로 잡고 발로는 액사레다에 힘을 가하게 된다. 오늘도 18층의 그 고층 건물에서 서울시의 거리와 하늘을 내다보고 있지만 여전히 미세 먼지가 하늘과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어서 가시 거리가 짧게 보인다. 중국에서 넘어온 것인지 원전 가동중지 하고 화력 발전소를 가동해서 그런지 도무지 그 공기를 호홉을 하면서 자동차 공해와 미세 먼지를 그대로 들이 마시게 되면 사람들의 인체가 온전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느듯 이 고층 건물에서 생활을 하게된 그 날들도 3개월째 접어들게 되었다. 세상의 삶들도 살기가 힘들고 어렵다는 말들을 하고 있는데 이곳의 병상의 삶들을 격는 사람들은 더 절망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치료의 과정도 복잡하고 부작용으로 적지 않은 고통을 격는 환자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
아침 이른 새벽부터 검사와 주사와 수액을 맞아 가면서 담당 의사와 간호사의 회진을 받기도 한다. 항암을 받으면서 심한 구토와 부작용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체력이 따라주지 못해서 치료가 지연 되기도 하는것 같다. 자신의 치료 과정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지연이 되거나 한참 늦어지게 되면 온 갖 불안과 걱정들을 태산같이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게 된다. 때로는 의사들과 병원을 향하여 본이 아니게 증오하는 환자와 가족들도 없지는 않은것 같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나 자신만을 위한 기도도 중하겠지만 저 분들을 위한 기도가 더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같은 병실에 있는 환우들 중에도 절망적인 분들도 있어서 마음이 무척 아프다. 면역역이 다 떨어져서 감염으로 입안에 염증이 생겨서 음식을 제대로 먹을수가 없다.
의사들은 물론 간호사들과 언어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그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 얼굴에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모습이다. 병원의 침상에서 나의 기도 시간이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그 시간은 간호사들도 내 침상에 들어오지 않기로 했다. 그 기도 시간에 절망 중에서 희망을 잃고 있는 환우들을 위하여 기도 하기로 했다. 하루 하루 그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이 나에게는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비록 치료중에 좀 늦어지고 몸에 고통이 따르더라도 모두 완치가 되어서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기를 기도 드리고 사업장과 직장과 일터로 돌아가서 그 분들의 앞날에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이 땅에서 건강한 삶과 영원한 엥생의 삶으로 이어지기를 기도 드린다. 병원에 가면 아푼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
내가 아픈 경험이 없었던 사람은 그 아품에 대한 고통을 잘 알수 없을것 같다. 타인이 격는 그 아품과 고독함 그리고 소외감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 들의 깊은 사정과 형편과 아품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할것 같다. 비록 내 자신이 그 아품의 경험을 하게 되면서 우리 주변를 다시한번 더 살피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 꽤 오래전에 겪었던 일들이 생각난다. 내가 직장을 다니고 있을 그 무렵에 직장 동료가 기계를 잘 못 작동하여 크게 사고를 겪었었다. 약 두달 가까이 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다. 그렇게 입원을 하고 있을 당시에 내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연세가 많으신 장로님께서 문병을 찿아 오셨다. 뜻 밖에 갑작이 찿아 오셔서 어떻게 반갑고 좋운지 마치 예수님께서 찿아 오셨다는 그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 장로님께서 심방을 오셔서 내 손을 어루 만지시더니 기도 합시다 하면서 얼마나 간절히 기도를 드리시는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시기까지 기도를 드리셨다.
지금은 하나님 나라에 가셔서 안식을 누리시고 계시지만 그 어르신 장로님의 기도가 아직도 내 마음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예고도 없이 뜻 밖에 갑자기 찿아오신 그 장로님의 감동적인 기도 소리가 나에게 적지 않은 신앙적인 좋운 영향을 주신것 같다. 그 이후 나도 그 장로님 처럼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돌보는 일들을 하겠다고 신앙적인 결단과 기도를 드리기는 했지만 그렇게 결단한 것과 같이 실천에 옮기지는 못 한것 같아서 늘 나의 부족함을 위하여 기도를 드린다. 사람의 수명이 일백세 시대라는 그 말들을 자주 듣게 된다. 의료 서비스가 몰라보게 발전하여서 백세 시대라는 말들이 나오기도 하는것 같다. 그러나 사람들의 살고 죽는 것은 하나님께 달려있음 믿는다. 어느 젊은 목사님은 암 투병을 하다가 아직 젊은 나이에 부름을 받게 되었다.
그 목사님은 남은 가족들에게 특히 사모님에게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 중에 나의 삶과 생애는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허락 하셔서 먼저 가게 되었으니 아이들을 잘 부탁 한다고 하면서 오십세도 못 되어 나그네와 같은 인생길을 떠나 영원한 본향으로 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죽음에 대하여 두려위 할것은 없는것 같다. 그 죽음은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영원한 삶을 시작하는 것을 믿어야 될것 같다. 땅위에서 맞이 하는 그 죽음은 영혼과 육신이 분리 되는 것뿐이다. 결국 육신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게 되는 것이고 그 육신과 분리된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는것을 생각하면 결코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니고 나그네와 같은 세상의 삶을 모두 마치고 영원한 내 본향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니 잠시 슬픔이 따르기는 하겠지만 믿음 생활 잘 하시다가 가신 그 분들의 신앙의 모습을 존중하고 본 받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 되어야 할것 같다.
|
|
| 2019-07-30 15:46:20 / 175.207.136.229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