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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9회 기독교문예 신인상 권면의 말씀
이름
권태헌
홈페이지
첨부화일

모든 면에서 모자라고 부족하기만 한 제가 이렇게 귀하신 분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드린다는 것이 주제 넘는 일 같아서 사양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몇 해 전에 서민기회장목사님께서 “기도하시면서 성령께서 주시는 말씀을 전하세요.” 하신 말씀이 제 마음을 울려서 그 말씀을 의지하고 감히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먼저 「기독교 문예」지 제9호를 탄생시켜 주시고 이를 계기로 새로이 등단하시는 분들에게 시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를 위해서 수고하신 서민기회장목사님과 유호준장로님 그리고 편집과 출판을 위해서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오늘 신인상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기독교문예」지가 매년 한 번 씩 이 세상에 태어나는 역사를 보면서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적으로 인기가 없는 잡지는 세상에 나왔다가 한 두 번 빛을 보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인데 우리 「기독교문예」는 세상적으로 보면 그렇게 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잘 알려져 있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면면히 그 생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면서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기독교문예」지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간절히 하나님을 원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고 또한 그러한 자를 찾고 계시는데 우리 「기독교문예」가 비록 세상적인 외모로는 화려하지 않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고 또한 아름다워서 매년 한번 씩 이렇게 꽃을 피우시는 것 같습니다.
엘리야선지자가 아합에게 쫓기면서 하나님께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라고 하소연 할 때에 하나님께서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라고 하시면서 결코 엘리야 너 혼자가 아니다 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 같아도 순수하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남겨놓으셔서 인류구원의 역사를 이어가신다는 말씀이지만 마찬가지로 이 세상이 몰라주는 것 같은 이 잡지를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그 생명을 이어가게 하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면 오늘 신인상을 받으시면서 기독교 문인으로 등단하시면서 기독교 작가협회의 회원이 되시는 여러분께서는 엘리야시절 남겨진 칠천인 같이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으신 분들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여호수아서에 보면 요단강을 건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나안으로 향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열이지요, 마찬가지로 오늘 여러분들은 기독교 작가협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독교 작가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출애굽기 35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성령을 부어주시고 보석 깎는 일, 나무 새기는 일, 수놓는 일 같은 공교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성막을 지을 때 귀하게 쓰였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신인상을 수상하시는 여러분들도 브살렐과 오홀리압 같이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셔서 기독교 작가협회의 회원이 되게 하시고 이미 활동하고 계신 회원님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 건설의 일익을 담당하게 하셨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지금의 세상은 혼돈 가운데 있습니다. 분열과 파괴, 시기와 증오, 부패와 타락, 탐욕과 교만 같은 것들에 파묻혀서 사람들이 갈 길을 모르고 방황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때에 문학을 통해서 성경 말씀에 기초한 올바른 삶을 제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함으로써 이 세상에 빛을 비추고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일 이것이 우리들 기독교문학인의 사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신인상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권면하고 싶은 말씀은 오늘의 기쁨과 감사, 오늘의 영광과 각오를 가슴 깊이 새기시고 계속 건필하심으로써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하시는 책망을 들은 에베소교회와는 달리 필라델피아교회같이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하신 칭찬을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고 또한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끝으로 기독교 문예 제 9호의 출판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그리 대단치 않은 일 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이 기독교문예지의 출판을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기도와 참여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출산의 고통을 직접 감당하시는 서민기회장 목사님의 기도와 수고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감사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목사님의 수고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끊임없이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게 되고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05-05 09:04:30 / 175.116.5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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