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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망 그리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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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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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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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망 그리스도
롬15:1∼13
바울은 어려서부터 청년의 때가 될 때까지 율법의 파수자로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열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율법에 열심을 내면 낼수록 더욱 감당할 수 없는 율법의 중압감에 눌리게 되어 마음에 자유함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율법에 대한 열심이 커져갈 수록 마음속의 공허함도 함께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그가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게 되었고 자신을 짓누르던 율법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영원한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이전에 자신이 자랑하던 세상의 지위와 권력과 물질을 이제는 배설물로 여길 수가 있었습니다.
자유인이 된 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생명을 누리고 능력을 얻고 소망을 품는 신앙인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의 가르침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귀한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그리스도는 자기 중심으로 살지 않았습니다.
21세기에 접어들어 사람들은 엄청난 과학의 발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이와 반대로 요가나 명상을 통해서 정신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과 명상 등을 통해서 인간은 숨겨진 가능성을 찾을 수 있고 결국에는 인간 스스로 완전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가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전도서에 나오는 말씀처럼 이러한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됩니다. 인간이 스스로를 위하고 스스로를 기쁘게 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가 헛되고 헛됩니다. (전12:8)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본문에(롬15:3)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만왕의 왕이시요 모든 만물의 주인이심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시지 않으시고 피조물인 우리 인간을 위해서 스스로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아들의 위치를 포기하시고 철저하게 자신을 비워 종의 형상을 취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죄인들을 위해서 자기를 다 내어주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은 정말 측량할 수 없는 큰 은혜입니다. 이처럼 큰 은혜를 받은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아야 합니다.다른 사람을 대할 때 마치 예수님을 대하는 것처럼 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 당시 그리스도의 은혜로 자유를 누리게 된 사람들은 신앙적 스타일을 가지고 분쟁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바울은 성도들이 이런 것으로 분쟁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데 관심을 가지라고 권면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은혜를 입은 우리가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를 위해서 살거나 자기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더 이상 자기만을 위해 살아가는 이기적인 존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그리스도는 누구든지 포용하셨습니다.
초대 교회의 신도들은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나뉘어 많은 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할례를 받아야 하는지 받지 않아도 되는지를 가지고 오랫동안 분쟁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은 결코 유대인만을 위한 것이나 이방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게 된 온 인류를 위해서 흘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 고난으로 인해 구원받은 교회의 성도들은 서로 용납하고 서로를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주님께서는 절망 중에 있는 우리 죄인들을 결코 물리치시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죄인 그대로 받아들이셨습니다.
마치 아버지의 재산을 다 탕진하고 돌아온 탕자에게 그의 죄를 묻지 않고 그를 용서하고 새 옷을 입히는 아버지처럼 주님은 우리를 용납하여 주셨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용납하시고자 우리의 더러운 죄악을 대신 짊어지시고 골고다 언덕에서 비참하게 죽으셨습니다. 이것은 단지 유대인만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위한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 없듯이 주님의 몸된 교회가 포용하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엡 4:2-3)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만일 교회가 사랑으로 서로를 용납하지 못하고 성령으로 하나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결코 올바른 교회일 수가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손님이나 외인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 우리 모두는 예수님처럼 서로 종노릇하며 서로 짐을 대신 져주고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서로 사랑으로 용납해야 합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찬양만 불러서는 안됩니다. 정말 서로를 예수의 사랑으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용납하지 못할 일이 어디 있습니까?
설령 서로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 있다 할지라도 죄인된 나를 용납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신 우리 주님을 생각하며 서로를 용납하며 살아갑시다.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의 가정은 다 예수님을 닮고 부부간에 닮고 부모 자식간에 서로 닮아가는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3. 그리스도는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미래학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가 정보통신과 생명공학의 발달 그리고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로 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가 될 것을 예고하며 갖가지 희망 섞인 말들을 쏟아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과학과 문명의 발달은 인간을 더욱 이기적으로 만들어 오직 자기만을 기쁘게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전락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 갈등과 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우리의 환경은 더욱 심각하게 오염되어 가고 있습니다. 성급한 과학자들은 이제 곧 지구의 멸망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와 윤리문제 그리고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이제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바울 사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오늘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과학과 문명이 인류의 희망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희망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회복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는 없습니다. 예수만이 죄악된 인간이 만들어 놓은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만이 막힌 담을 헐고 원수된 자들을 화해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우리의 진정한 소망이 됩니다.
예수안에서 거듭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안에서 거듭난 사람은 이기적인 자기 자신은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은 결코 남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게 하지만 우리가 예수 안에 있을 때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같은 더러운 죄인들이 우리 주님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속죄함을 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고 이 땅의 갈등과 분쟁을 치유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이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를 앞세우면 어떠한 고난도 참을 수 있고, 어떠한 핍박도 견딜 수 있으며 무슨 일에든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의 헛된 것에서 우리의 소망을 찾지 맙시다. 오직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짊어지신 예수에게만 우리의 소망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 있을 때에 우리의 삶과 가정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 있을 때에 우리는 이 땅에 아름다운 교회를 세울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 있을 때에 우리는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세상의 소망이십니다.
서민기 목사,시인
서대전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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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2-19 17:3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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