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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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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로 찬송하고 축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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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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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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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로 찬송하고 축복하라
약3:7-12
야고보서에는 우리가 별도의 예화를 듣지 아니해도 될 만큼 많은 예화가 나옵니다. 그만큼 성경은 우리 삶과 동떨어진 말씀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야고보가 3장에서 전하는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에 대한 말씀입니다. 언어생활에 대한 문제는 시험문제와 더불어 야고보서에서 가장 반복적으로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말씀했습니다.(3:2)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다른 짐승과 물고기며 벌레들까지 길들일 줄 알면서, 진작 길들여야 할 자기 혀는 누구도 길들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성령에 충만함으로 우리의 입술이 오직 찬송과 축복으로 가득 차기를 바랍니다.
1. 우리의 혀를 길들이기가 어찌나 힘든가를 하나의 예화로 말씀합니다.
7-8절“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사람들이 짐승이며, 물고기나 새, 심지어 벌레들까지 길들입니다. 그것들이 사람의 말을 듣는데, 처음 볼 때는 얼마나 신기한지 모릅니다.
(방콕에 가면 코키리 쇼 & 악어 쇼-호랑이 머리 위에 손 얹고 사진 찍게!-동물들에게 미리 먹을 것을 충분히 준 후 사람들에게 공개함 / 샌디에고에 가면 돌고래 & 바다표범 쇼-엄청난 크기의 물고기들!)
각 지역마다 이런 종류의 쇼를 자랑합니다. 우리가 보기에 신기하지만, 사람들의 손으로 그렇게 길들여져서 기가 막힌 쇼를 행합니다.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다른 짐승과 물고기며 벌레들까지 길들일 줄 알면서, 진작 길들여야 할 자기 혀는 누구도 길들이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혀를 길들이지 못할 때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8절,“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사람의 말이 사람을 죽이는 독이 됩니다. 무기는 사람이 가까이 있어야 죽이는데, 말은 얼마나 무서운 독인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도 죽입니다.(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갑니다!- 이것은 교통이 발달하기 전의 일이고, 요즘은 천리가 아니라 이억만리까지!)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한 사람만 죽이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기도 합니다. 그 파급효과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혀를 길들이지 못하는 인간들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겠습니까?
성경은 이 부분을 죄에 빠진 인간의 특성이라고 설명합니다.인간은 세계를 엄청나게 변화시켜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놀랍게 세계를 변화시켜 갈 것입니다. 그러나 진작 변화되어야 할 자기 자신은 조금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특성은 가장 똑똑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가장 미련한 존재입니다.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기 자신을 무너뜨리는 인생입니다. 이것이 죄 가운데 사는 인간의 한계성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전도서 12:1,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말씀합니다. 죄 가운데 있는 인생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여기 있습니다. 세상을 아무리 변화시켜도 내 자신이 변화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 길은 오직 우리가 창조자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모든 일의 근원이 해결됩니다. 우리의 언어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2.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을 저주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 우리의 언어생활의 한계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9-10절“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이 말씀을 할 때 야고보는 너희라는 말을 쓰지 않고, “우리”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야고보 자신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문제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얼마나 진솔한 말씀-우리는 그처럼 정직해야!)
이 말씀은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도 저주도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언어생활의 모순을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왜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까? 우리의 이런 실존의 근본을 적나라하게 파헤칠 필요가 있습니다.
3. 같은 근원에서 두 가지가 나타날 수 없음을 말씀합니다.
11-12절을 읽습니다. “샘이 한 구명으로 어찌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뇨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를 맺겠느뇨 이와 같이 짠물이 단물을 내지 못하느니라.”샘의 근원이 단물이면 단물만 냅니다. 샘의 근원이 쓰면 쓴물만 냅니다. 이것은 자연법칙입니다. 무화과나무는 무화과 열매를, 감람나무는 감람열매를 맺습니다. 이것도 자연법칙입니다.
마7:15-21을 보면, 우리 주님이 이 점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찾아 읽고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 말씀의 결론은 사람을 알되 “그의 열매로”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거짓 선지자들인지, 참 선지자들인지? 참신자인지, 거짓 신자인지? 진실한 사람인지, 진실하지 못한 사람인지?) 영 분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정확한 분별법이 여기에 있습니다. 시일을 두고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언어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든지, 사람을 저주하든지 그것은 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그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찬송한다면, 사람을 저주하지 못합니다. 반대로 사람을 저주하는 마음에서 하나님을 찬송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함께 나온다면 그것은 우리 마음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해야 합니다.(동시에 찬송과 저주가 나온다는 말이 아니라, 어떤 때는 찬송하고, 어떤 때는 저주한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속해 있으면 찬송이 나오지만, 악에 속해 있으면 저주가 나옵니다.
결국 매일 순간, 우리 마음이 어느 쪽에 서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영적 상태에 따라 우리의 언어생활이 달라집니다. 성령에 지배를 받으면, 찬송만이 나옵니다. 결코 저주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우리 속에 계시지 않으면 그 빈자리에, 우리의 본성만 남아있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아담 이후 죄 가운데 있습니다. 악이 지배합니다. 그 입에서 저주만이 나옵니다. 결코 찬송이 없습니다. 남을 축복하지 못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에, 무시로 성령님을 초청하기를 쉬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가 내 안에 계실 때만, 우리에게 참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에 충만함으로 우리의 입술이 오직 찬송과 축복으로 가득 차기를 주님의 말씀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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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1 15:2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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