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코로나 19 유감(有感)

이름

권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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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사야 59:1-2)

89년간 영국의 식민지 통치를 받던 인도가 독립되기 전 인도의 회교도들과 절대 다수를 차지하던 힌두교도 사이에는 극심한 반목이 있었다. 빈곤과 궁핍 가운데 살생과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교 지도자 “지나”는 분리 독립을 주장하고 “간디”는 분리 독립을 반대하였다. 특별히 간디는 힌두교도이면서도 성경 말씀에 호감을 가져서 대중 집회에서나 기고문 등에서 성경 말씀을 많이 인용하였다. 그는 사랑과 진리가 바로 서는 나라가 되어야지 영국 사람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인도사람이 차지한다고 독립국가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힌두교도들과 회교도들 사이의 화해와 화목을 주창하면서는 마태복음 말씀을 적용하기도 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 하느냐.”(마태복음 5:44, 46) 힌두교도들과 회교도들이 화해하고 하나의 인도를 세우기 위한 간디의 평생을 받친 혼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인도와 파키스탄 두 개의 국가로 나뉘어졌다. 물론 간디가 성경 말씀의 대언자는 아니었지만 인도 사람들은 그가 직간접적으로 인용한 성경 말씀을 따르기보다 각자의 종교를 택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성경 말씀에 잘못이 있거나 성경 말씀에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고 사람들이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성경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나의 눈에는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거부하고 한쪽은 힌두교도로서 다른 한쪽은 회교도로서 살기를 택한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되돌아보면서 우리들의 죄가, 우리들의 잘못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인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오래 참으시면서 우리들에게 우리의 잘못을 경고하시고 깨우쳐 주시며 때때로는 징계도 하신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나라들을 징계하실 때 여러 가지 방법을 쓰시지만 대표적인 것은 천재지변과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이다. 이러한 징벌을 내리시는 이유는 죄에 대한 심판의 의미도 있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려 함에”(에스겔 25:7) 있다. 하나님을 도외시하고 타락한 마음을 좇아 살아가는 인간들로 하여금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 하심이다. 요즈음 우리나라에는 코로나 19라는 신종 전염병이 들어와 퍼짐으로써 온 나라가 심각한 지경에 처해 있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많고 간접적으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수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자가 연일 늘어남에 따라서 나도 전염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피해를 입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고 이 병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비롯한 방역당국 그리고 우리가 모르게 헌신하며 봉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를 생각하노라면 머리가 숙여지기도 한다.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고 있는 점을 생각할 때 하루속히 이 전염병이 퇴치되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이 전염병을 주신 뜻을 성경 말씀에 비추어서 내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에서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누가복음 13:4-5)라고 하심으로 우리들 모두의 회개를 촉구하고 계신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만이 죄를 져서 징계를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짓고 있는 죄들을 열거하려면 한이 없겠지만 우선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사람이 우선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교만의 죄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삶이 전부인줄 알고 건강이 최고라 하며 썩어질 육신의 장막에 매달려 육신의 소욕을 좇아 살아가는 잘못을 회개해야 한다. 물질과 돈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시 되는 풍조를 회개해야 하며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헐뜯으며 반목하는 죄를 마땅히 회개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어리석은 내 뜻대로 사는 줄 착각하는 배은망덕을 깨닫고 회개해야 한다. 이렇게 죄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를 그냥 버려두시면 결국은 지옥으로 떨어져버릴 것임으로 우리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영생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시기 위하여 죄와는 함께 하실 수 없는 선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우리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들의 죄값을 치르게 하시고 이를 믿는 자들에게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 길을 열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 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라고 하시며 또한“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7)라고 하시는 말씀 그대로이다. 이렇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서 오늘날 행하고 계시는 심판과 징계는 우리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뜻 외에도 이 세상의 마지막 때 즉 예수님께서 재림 하셔서 최후의 심판을 하시는 그 심판의 예표의 성격이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에 보면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은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 받으라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마태복음 25:31-35, 41)라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최후의 심판 때 예수를 믿어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구원과 영광과 상급을 받고 불신자들에게는 유황 불못에 던져지는 영원한 저주와 형벌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씀이 공공연히 선포되는 데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는 참말로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코로나 19 신종 전염병이 매우 쓰리고 아픈 시련을 주고 있음에는 틀림없지만 이것이 우리의 회개를 위한 하나님의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된다면 그야말로 전화위복이 된다 할 것이다. 예수님의 수제자인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만물이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베드로전서 4:7-8) 그리고 사도 야고보는 “오직 위로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야고보서 3:17-18)라고 하며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에베소서 5:9)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류의 시초부터 있었던 것인데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을 좇아 산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이 뒤섞여서 엮어온 것이 오늘날까지의 인류 역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언젠가는 세상의 마지막 날이 올 것이고 그때까지 세상은 이렇게 흘러갈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선지자들이 예언한대로 2천년 전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셨음이 확실한 것 같이(마태복음 28:6) 비록 그 날과 그 때는 아버지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모르지만(마태복음 24:36) 언젠가는 마지막 날이 올 것이고 그 때에는 예수님 스스로도 말씀하셨고 또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된 바대로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각자의 행위에 따라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한다.(요한계시록 20:12) 이 말씀에 경각심을 받아서 믿음이 없는 이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갖게 되어서 유황불 못이 아닌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소망을 가진 새로운 삶을 사는 인생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인생의 날이 풀과 같으며 우리의 체질이 진토임을 기억하시고 우리들을 긍휼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시편 103:14-15)새가 날개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하신 말씀을 오늘날 이루어 주시옵소서.(이사야 31:5) 저희들이 오늘날 당하고 있는 환란을 통하여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열려지기를 소망합니다. 죄의 종노릇하던 처지에서 풀려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에 주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인생의 날들이 풀과 같으며 우리의 체질이 진토임을 기억하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20-03-09 0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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