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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 당신
한 침례교회 목사님이 암 병동에 입원중인 성도를 심방하였다.
“주님이 인류의 질병을 짊어지셨습니다. 때문에 아파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믿는 자가 병든 자에게 손 얹은즉 나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말씀대로 손을 얹겠습니다.”
환자가 그 자리에서 고침을 받았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병실을 나서려는데 한 남자가 목사님 팔을 붙들었다.
“목사님, 제 아내도 고쳐주세요. 제 아내는 자궁암 환자입니다. 옆에서 봤는데, 목사님께서 기도만 해 주시면 제 아내도 나을 것 같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던가? 같은 장면을 보고도 짜고 한다는 사람이 있는데, 복 있는 자는 따로 있는 모양이다.
복음을 전하고 환부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를 해주었다. 환자는 그 자리에서 고침 받았다고 소리쳤다. 당황한 것은 의사였다. 얼마 전 촬영한 필름을 보여주며 수술을 해야 한다고 고집했다. 모든 검사를 다시 했다. 결과는 ‘검사소견 이상 없음’이었다.
일요일 오전, 그 여성이 한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예배에 참석하였다.
“목사님께서 한 번 병원에 와 주셨으니 저도 답례로 한 번 왔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목양실에 찾아와 감사하다며 봉투를 내 놓았다.
“금액은 5만원이었습니다.”
이어서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암병을 치료해 주었는데 너무 했어요,안 했어요?"
성도들이 큰 소리로 답했다.
“너무 했어요!”
이에 대한 목사님의 일갈!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께 너무 하지 않나요? 그 여성분은 아프기라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질병을 담당하셔서 아프지도 않고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건강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 여성처럼 단돈 5만원이라도 특별헌금해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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