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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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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외 시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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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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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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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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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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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 이미자
초승달아!
둥글지 아니해도 좋다.
우러러 하늘에 떠 있는 까닭에 좋은 것이다.
초승달아!
네 빛이 내 님의 영광을 찬양한다.
까닭에
둥글지 아니해도 너 초승달이 좋은 것이다.
폭풍에 구름이다.
구름에 장대비다.
초승들아!
그래도 너는 주의 정조같이 하늘에 떠 있다.
폭풍에 구름은 지나는 것이다.
구름에 장대비도 지나는 것이다.
까닭에
초승들아 다시 네 모습이 온 세상 비추인다.
보리 / 이미자
보리야!
너는 누구 위해
하얀 눈 무덤 속에서 견디는가
보리야!
너는 누구 위해
폭풍우 짊어지고 가는가
너
인고의 세월,
그 세월은 너 위함이 아니다.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한 것이리라.
보리야!
너의 끝이 무엇이냐
너는
주 사랑하는 자,
그들의 양식 위해
겨울, 긴 날들을 지나고 있다.
보리야!
너는 우리 주 예수님 같다.
천성을 향해 길손 된
주의
만백성 사랑이
우리 주 예수님 같은 것이다.
들풀 / 이미자
논, 밭두렁 사이
초록빛깔 들풀!
밟혀도 침묵이다.
만 사람에게 밟힌 들풀!
밟힌 까닭에
뿌리깊고
줄기 강하게 일어난다.
그리스도인의
고난같이
줄기 강하게 일어난다.
논, 밭두렁 사이 들풀!
그리스도 예수 같이
좁은 길
초록빛깔
비단길 되어 만사람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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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0 23:16:23 / 116.127.166.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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