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간행물 등록번호 대전 사 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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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독교문예 9호원고 수필1편
이름
김기연
홈페이지
첨부화일

수가성 여인의 이야기


어느날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타려는 손님들이 나온 순서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젊은 여성이 중간에 갑자기 나타나 기다리는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는듯 그 앞으로 가서 가로채 타고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래도 젊은 여성이라서 교양이 있을것 같은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러고 있는데 택시 한 대가 승강장 앞으로 다가와서 손님이 내리는 순간을 보게 되었다. 그 택시에서 내리는 손님도 역시 젊은 여성이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승강장 제일 앞에는 연세가 좀 많아 보이시는 노인었다. 그 노인은 택시를 타려고 다가 가고 있었고 젊은 여성은 그 택시에서 내리는 그 순간에 노인께서 다가가면 친절하게 문을 열고 있다가 친절하게 승차를 할때 도움을 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 젊은 여인은 노인께서 다가오는 모습을 아랑곳 하지 않고 그 택시에서 내리는 순간 택시 문짝이 부서질 정도로 쾅! 하는 소리를 내며 뒤를 돌아다 보지도 않고 셀룩대며 걸어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 날 목격한 젊은 여성들은 교양을 좀 잘못 쌓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씁쓸한 마음이 들었었다. 요한복음 4장에는 예수님께서 수가성 여인을 만나신 이야기가 나온다. 이스라엘 나라를 부분적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남부 지방은 유대 지방을 가르치고 중부 지방은 사마리아 땅을 말하며 북부 지방은 갈릴리를 중심으로 한 그 지역을 말하는 것 같다. 하루는 예수님께서 유대땅 남부 지방에 머물고 계시다가 갈릴리 북부 지방으로 가시는 길에 중부 지방에 위치한 사마리아를 통과 하시게 되었다.


그 사마리아의 한 지방에 수가라는 동네를 지나 가시면서 그 옛날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나눠줬던 땅을 가시는 중 야곱이 파 놓았던 우물 곁을 지나 가시다가 그곳에서 잠시 피곤을 푸시기 위해 쉬셨는데 때가 정오쯤 되어 때마침 그 수가성의 한 여인이 물을 길으러 왔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물을 길으러 나온 그 수가성 여인에게 물을 좀 줄것을 요청 하셨다. 그 수가성 여인은 자기가 보기에 그 예수님이 유대인으로 보였는데 어찌하여 사마리아 사람 수가성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느냐, 하면서 반문을 했다. 당시에 유대인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을 학대를 하면서 상종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얼마나 천하게 여기고 학대 했으면 유대 지방 사람들이 갈릴리 지방을 가려면 지름 길이 사마리아 지방인데 그 사마리아 사람들을 상종 하지 않으려고 더 먼길로 돌아서 갈릴리로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대 사람들에게 차별 대우를 받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사마리아 지방을 직접 통과 하시는 것 뿐만이 아니고 그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을 만나서 물을 줄 것을 요청 하시고 자연스럽게 그 여인과 대화를 하셨다. 선민 의식이 강한 유대지방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무척 차별하고 학대하며 죄인 취급도 했었던 것 같았다. 그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은 비록 유대들에게 차별 대우를 받았지만 어렴풋이 "메시야" 라는 그리스도가 언젠가 오시면 하늘 나라에 관한 희망을 주실 것이라는 미래에 소망이 있었던 것 같이 보였다. 예수님께서는 그 수가성 여인에게 야곱이 파 놓았던 그 우물에서 물좀 달라고 하셨지만 그 수가성 여인에게 반드시 하늘 나라에 관한 희망을 가르치시고 그 사마리아 지역에 복음이 전파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셨던것 같았다.


수가성 여인은 물을 달라고 하신 그 하나님의 아들이 아직 누구인지 모르고 있었고 그 분께서 생수를 말씀 하시니까, 그 생수의 뜻을 모르는 수가성 여인은 야곱이 파놓은 우물에서 생수를 어떻게 얻을수 있느냐고 했다. 그리고 물을 달라고 하신 그분이 야곱보다 크냐고 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 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 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 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고 하셨다. 그렇게 말씀 하신 예수님께 수가성 여인은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라고 간절히 요청을 했다. 수가성 여인의 그렇게 요청한 그 말 끝에 예수님께서는 그 수가성 여인을 향해 너는 가서 네 남편을 데려 오라고 말씀을 하셨다.


그 수가성 여인이 대답 하기를 나는 남편이 없다고 했다. 그렇게 남편이 없다고 하는 수가성 여인에게 네가 남편이 없다고 하는 말이 옳다고 하셨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라고 말씀을 하셨다. 이미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에 관해서 다 알고 계셨던 것 같이 보였다. 남편이 다섯씩이나 있었으니 그 수가성 여인의 삶이 어느 정도였다는 것은 대략 짐작은 간다. 한 동네에 살면서 남편을 다섯 번이나 갈았으니 같은 동네 사람들에게 온갖 좋지 않은 이야기는 다 들었을것 같다. 어쪄면 그 수가성 여인의 마음도 남편을 다섯번 정도 갈아 치우면서 살았기 때문에 이미 그 생각과 마음이 강팎해지고 삶에 관한 온갖 회의가 올때까지 와 있었을지도 모른다. 누가 건들면 금방이라도 폭팔할 지경에 와 있었을지도 모른다.


한편으로는 쌈 닭과 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싸움을 전문으로 하는 닭들은 기회가 되면 오로지 싸움으로 시작하여 싸움으로 끝나는 성격이다. 그 수가성 여인은 본인의 삶의 과정에서 온갖 세상에서 찌들대로 찌들고 했던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했던것 같이 보였다. 그래서 우물가에 나오는 시간을 다른 사람들이 찿지 않는 낮 시간을 택해서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주로 우물가는 아침 저녁으로 여인들이 몰려와서 물을 길으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기도 하는게 우물가이기도 하다. 아마 그 수가성 여인은 사람들의 핀잔에 눈길을 피하기 위해서 한 낮에 우물가에 찿아 나왔다가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예수님께서는 그 수가성 여인에게 물을 줄것을 요청 하시면서 그 여인에게 영생수를 말씀 하셨고 그 수가성 여인은 그 영생수를 내게도 주셔서 목 마르지도 않고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해 달라고 간절히 요청을 했다. 아마 그렇게 영생수를 달라고 했을때는 우물가에 오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을것 같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선지자로 보기도 하고 그 분께 우리 조상들이 이 산에서 예배를 하였다고 하면서 예루살렘에서 예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같이 보였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아버지 하나님께 예배 할때가 이른다고 하셨다. 그렇게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 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 때가 온다고 말씀 하시고 그 때가 이때라고 하시며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 하는 자들을 찿으신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 하는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 할지니라" 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수가성 여인에게 가까이서 말씀을 하셨는데 아직 까지도 수가성 여인은 그 분이 누구신지 모르고 있었다.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님은 그렇게 이야기 하는 그 여인에게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고 하셨다." 수가성 여인은 언젠가 오실줄 알고 기다리던 그 메시야 곧 그리스도가 방금 자신에게 "내가 그 메시야이며 그리스도라" 고 하시는 말씀을 듣는 순간 너무 감동적이고 당황하고 깜짝 놀라서 수가성 여인은 물동이를 내버려 두고 동네에 들어가 그 수가성 여인의 행한 모든 일을 말씀 하신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전하게 되었다.


그리스도가 사마리아에 오셨음을 전해들은 수가성 사람들이 예수께로 몰려오고 그 수가성 여인에게 행한 모든 것을 증언 하여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예수님이 참 구세주이심을 믿게 되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교회를 나간다고 너무 쉽게 말들을 하지만 그 예수님의 모습이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속에서 보이지 않는것 같다. 무화과 잎사귀만 무성하게 보이고 그 열매가 없다면 뭐라고 말씀을 하실까, 유대인들이 상종 하지 않는 사마리아 사람들을 하나님 아들 되시는 예수님 신분으로 직접 찿아 가셔서 복음을 전하신 그 예수님의 모습을 오늘 그리스챤이라고 말하는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본받았으면 좋겠다.




2014-02-03 11:27:51 / 182.227.18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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