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oard

  김기준
  고난주간
  

기독교계에서는 이번 한주간을 고난주간으로 보낸다. 고난주간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메시야 예수의 십자가 처형 사건을 생각하며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면서 더욱 경건하게 생활한다.



성경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또한 스테디셀러다.그 성경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물론 예수 그리스도다.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곧 왕이라는 뜻으로 히브리어로는 메시야라고 한다.한국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나,'메시야'를 구세주라고 해석한다.그리스도를 영어식으로 발음하면 크리스트이기 때문에 크리스트를 믿는 사람들을 그래서 크리스찬이라고 한다. .



예수님은 약 2,000년 전에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사람의 몸을 입고 태어났다. 이후 30년간 지상사역을 준비했고, 3년간 천국복음을 전파하셨다. 그리고 예정된 대로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처형되었다.이즈음 영계를 포함한 우주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 1주일의 기간이 고난주간이다. 당시 유대력으는 해가 진 후부터 새날까지를 하루로 잡았다.여기서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현대의 시간개념으로 정리한다.



첫날인 일요일에는 군중의 환호 속에 예루살렘 도성으로 입성하셨다.군중들은 그가 이 땅에 유토피아를 세울 왕으로 생각을 했다.숱한 기적을 행하는 예수가 그들의 왕이 된다면 지배국인 로마를 물리치고 자유롭게 의식주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예언된 대로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는 예수를 위해 옷을 길에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그래서 고난주간의 첫날을 종려주일이라고 한다.



둘째날인 월요일에는 성전을 정결케 하셨다.예루살렘에는 당시 창조주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는 구별된 장소가 있었다. 그 성전은 처음 솔로몬왕때 건축되었지만 파괴되었고, 스룹바벨왕때 재건되었지만 또 파괴되었다.예수님 당시의 성전은 세번째 성전으로 아직 채 완성되지는 앟은 상태였다.그런데 예수님이 그곳에 들르셨을 때 성전뜰은 너무나 어수선했다. 이스라엘의 대명절인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해 원근각처에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의 인도로,이집트의 바로(파라오,왕)를 비롯 이집트인들과 생축의 첫배에서 난 것들이 모두 죽임을 당할 때,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이집트의 속박에서 안전하게 벗어난 것을 기념하는 절기다. 만민이 기도하는 거룩한 곳이어야 할 성전이 환전하는 상인,제사에 쓸 짐승들을 바꾸는 사람,짐승들이 어지럽게 울어대는 소리들로 혼잡한 것을 보신 예수님이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짐승들을 내어 쫓고,장사꾼들의 상을 뒤집어 엎으셨다.



셋째날인 화요일에는 성전에 들어가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자신들의 입지를 우려한 당시 종교지도자들,곧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무슨 권세로 이일을 행하는지 예수님께 힐문하는 내용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넷째날인 수요일에는 마리아가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 아래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겨드린 날이다.이를 보고 사심이 있었던 가룟유다는 마리아를 나무랐지만 예수님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일이 전파될 것이라며 칭찬하신다.



다섯째날인 목요일에는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드신다.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하나하나 씻기시면서 섬김의 본을 보이셨다.그리고는 기드론 시내를 지나 겟세마네 동산으로 이동하여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질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니 땀방울이 핏방울같이 되었다. 이 긴박한 순간에 제자들은 졸고 있었고,가룟유다를 따라온 군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의 하속들에게 예수는 체포됐다. 죽을지언정 스승을 따르겠다던 제자들은 모두 도망가고,예수님은 손이 묶인 채 대제사장 안나스에게 끌려갔다.



여섯째날인 금요일에는 십자가를 지신 날이다.먼저 대제사장 가야바에 의해 로마총독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은 후 헤롯왕에게 넘겨졌고,다시 빌라도에게 넘겨져 수난을 당한다.채찍에 맞고,침뱉음을 당하고,가시로 된 면류관을 머리에 쓰고,온갖 조롱을 당하면서 기진한 채 십자가를 지고 예루살렘 성밖 골고다(혹은 갈보리)언덕까지 한발한발 걸어가셨는데 그 수난의 길이 '비아돌로로사'다. 자정에서부터 오전 9시까지 벌어진 사건이다.그리고는 십자가에 매달리셨다.손과 발에 대못을 박힌 채.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린지 6시간만인 오후 3시에 운명하셨다.



"그(예수)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하나님)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구약 성경 이사야서에 예언된 대로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다.기독교인들이야 이 한 주간을 경건하게 지낼 것이지만 믿지 않는다 할지라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을 이 한주간만이라도 생각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10-03-30 02:21:25


     
  
   가 보고 싶은 곳
   마음의 치유를 위한 기도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