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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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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방호경 시3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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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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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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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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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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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의 구름 / 방호경
산 구릉 휘감아
서로 손을 맞잡고
뜨거운 포옹으로
꼬~옥 안고 있다.
산봉우리
얼굴 내밀고
낙송 가지는
살짝 구름 사이로
밖을 보고 있다.
오색의 구름
내 뺨을 만지며
아침 인사 나눈다.
고향의 강 - 방호경
향로봉 계곡 따라
흘러내리는
고향의 좁다란 강
첨벙 첨벙
몸 던진 작은 아이
안아주던 강
철벅 철벅
큰 아이 발길질
받아주던 강
고향의 그 강이
보고 싶다.
꽃보다 아름답게 피어난 당신 / 방호경
갈등
소용돌이친다.
가야하는 목자의 길
멈추라는 외침
옷을 벗는다.
냄새 베인 죄악의 옷
욕심으로 두꺼운 옷
갈등
작아졌다
가야하는 길
함께 가겠다는 힘겨운 대답
갈등
사라졌다.
동역의 아름다운 옷 입고
당신은 많이도 뛰었오.
뚱뚱 부은 발 부여잡고
눈물로 아픔을 대신하고
내 곁에
꽃보다 아름답게 피어난 당신
♧ 작가의 약력 ♧
총신대학교 신학원
총회목회대학원
캘리포니아국제신학대학원(th.D)
기독교문예 시 신인상 수상
스몰핸드선교회 회장
한국기독교작가협회 회원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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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25 13:2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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