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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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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임병곤 시 3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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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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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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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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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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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기다림｣ 외 2편
기 다 림
임병곤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는데
가로등은 누구를 기다릴까?
눈보라 치는 겨울밤에도
비바람 부는 여름밤에도
한 자리에 외로이 서서
온 밤을 밝혀 지새울까?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는데
나처럼 주님을 기다릴까?
야곱의 새아침
어제도 아침이 오더니
오늘도 아침이 왔습니다.
어제도 새 아침이더니
오늘도 새 아침입니다.
새 아침이 대문 앞에서
미소띠며 기다립니다.
신부단장하고 새 아침을
맞으러 달려 나갑니다.
나무도 하나님 영광위해
아내가 철따라 옷 정리하듯
나무도 철따라 옷 정리한다.
겨울엔 흰색 옷
봄에는 연두색옷
여름엔 초록색옷
가을에만 노란색, 빨간색, 갈색옷.
온몸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겨울 눈꽃 향연을 위해
나무는 옷 정리를 서둔다.
♧ 작가의 약력 ♧
강남대학교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기독교문예 시 신인상 등단
한국기독교작가협회 회원
기독교사회책임 상임위원
북인선교 공동대표
상가임대교회연합 공동대표
연합총회신학교 교수
선민네트워크 공동대표
서울 희망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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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8 16:4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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